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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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감성 자극 70년대 가요 화제…'추억돋네'

기사입력 2012.03.28 17:24 / 기사수정 2012.03.28 18: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속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들이 화제다.

낭만적인 70년대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그 당시에만 존재했던 다양한 소품 등으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사랑비'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해주고 있는 배경 음악이 방송 직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랑비'의 배경음악 중 당시의 '세시봉'을 닮은 세라비 3인방, 배우 장근석과 김시후 그리고 가수 서인국이 통기타를 치며 부른 70년대 곡들에 대한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서인국이 세라비 다방에서 부른 트윈폴리오의 '우리들의 이야기', 축제 무대에서 세라비 3인방이 부른 '축제의 노래'를 비롯한 '고래사냥', 'wholl stop the rain' 등의 노래를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소화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장근석이 통기타를 치며 부른 노래 '사랑비'는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를 향한 순애보 사랑의 마음과 70년대 통기타 음악의 아련함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사랑비'는 윤석호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아련한 가사로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한 편의 시처럼 담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화 '러브스토리' 테마, '길가에 앉아서', '그 애와 나랑은', '나 어떡해', '긴 머리 소녀', '왜 불러', 'One summer night' 등의 70년대 노래들이 대거 등장해 배경 음악만 듣고 있어도 7080세대들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사랑비'의 이임우 음악감독은 "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라고 있다. 배경음악들이 '사랑비' 고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중장년층은 물론 현 세대 시청자들에게까지 잘 전달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70년대 분량의 음악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사랑비 ⓒ 윤스칼라]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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