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0
사회

분당선 담배녀, 이번엔 '지하철 맥주녀' 등극…"정말 최악이다"

기사입력 2012.03.27 12:14 / 기사수정 2012.03.27 12:29

이나래 기자
◀지하철 맥주녀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분당선 담배녀'로 알려진 한 여성이 이번엔 '지하철 맥주녀'로 또 한 번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호선 맥주녀'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 영상은 약 30초 분량으로, 한 중년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옆 자리에 앉아있던 60대 남성이 담배를 끄라며 우산으로 여성의 손과 입을 치자, 싫다고 말하며 욕설로 대꾸하고 있다.

남성의 행동이 계속되자 이 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들고 있던 캔맥주를 남성의 얼굴에 마구 뿌렸다. 이에 흥분한 남성은 여성의 멱살을 잡았으나 주변의 만류로 간신이 참았다. 지하철 승객 일부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 현장을 피하기도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의 확인 결과 이 여성은 최근 수차례 분당선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워 즉결심판을 받은 '분당선 담배녀'와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지하철 맥주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최악이다",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나", "분당선 담배녀와 지하철 맥주녀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지하철 맥주녀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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