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아슬아슬한 위기 속에서 목숨을 건 도주를 이어가고 있는 강기태가 장철환의 치부가 그대로 녹음된 테이프를 이용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밤 방영된 '빛과 그림자' 33회에서 기태(안재욱 분)는 해변가에서 조우한 정구(성지루 분)와 미진(이휘향 분)에게 자신이 장철환(전광렬 분)의 치부가 녹음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태가 가지고 있는 소형 녹음기에는 장철환이 한지평 회장 사건에 대해 사실을 인정한 육성이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던 것이다.
또한, 기태가 녹음 테이프를 통해 그동안 억울하게 뒤집어 썼던 혐의를 모두 벗어내며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장(김병기 분)에 대한 신뢰가 한번 무너진 상황에서 반격을 시도하기 위한 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고민하게 되는 장면이 방영되어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방송 직후에는 "도주중인 강기태가 중간에 잡힐 까봐 너무 조마조마했다.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네~", "기태가 김부장과 완벽하게 손을 잡고 장철환에게 반격을 시도하나?! 완전 궁금!!"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김부장이 장철환을 위기에 몰아넣으며, 수혁(이필모 분)에게 철환을 배신하라고 회유하는 등 본격적인 승기의 패를 던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태가 김부장과 손을 잡고 철환의 결정적 약점이 될 녹음 테이프를 넘겨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9시 55분 3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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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지루, 조미령, 안재욱 ⓒ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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