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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남자의 자격' 속 솔직담백 남자의 고백

기사입력 2012.03.22 14:21 / 기사수정 2012.03.22 14:21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최근 KBS '남자의 자격' 출연진들이 진솔한 고백을 털어놔 주목받았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화제를 모은 KBS '남자의 자격' 속 남자의 고백을 들어봤다.


이윤석 '장애 고백'

개그맨 이윤석이 충격적인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의 대학 강연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윤석이 손목 부상으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이 땅의 평범한 99%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윤석은 1997년 립싱크 개그 '허리케인 블루'로 주가를 높이던 시절을 이야기하던 중 "교통사고로 왼쪽 손목을 다쳤다. 그 후로 왼쪽 손목을 쓸 수 없게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그는 이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왼손으로 잔돈을 받기가 힘들다. 잔돈을 두 손으로 받기 시작했는데 요금소 직원들 사이에서 '예의 바르고 착하다'는 소문이 나게 됐다"고 말하는 등 오히려 농담을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윤형빈 '눈물의 고백'

개그맨 윤형빈의 눈물 고백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강단에 선 윤형빈은 "20대 중반, 레크레이션 강사를 하면서 월 5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었다. 모든 수입을 포기하고 대학로로 들어가 모든 개그맨들의 개그를 다 외웠다. 하지만 무대에 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형빈은"당시 동료였던 변기수 등은 기획사와 계약을 했지만 나한테는 '쟨 100만원도 아깝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당시 겪었던 서러움을 털어놓으며 눈물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윤형빈은 "100만원의 계약금이 아까운 개그맨 지망생이었고 지금 안 웃기는 막내 캐릭터 윤형빈입니다"라고 전하며 눈물로 고백했다.

이어 윤형빈은 "누군가 내 꿈이 국민MC라고 하면 콧방귀 끼고 웃을지도 모른다. 나는 못 웃기고 안 웃기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윤형빈 쇼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내 인생의 쇼는 내가 막을 내리기 전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윤형빈은 "여러분의 클라이맥스는 언제입니까? 포기하지 않는 한 끝난 게 아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경규의 '공황장애 고백'

개그맨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갖고 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의 공황장애 고백은 지난 8일 방송한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경규는 공황장애 고백과 함께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자주 경험했다"며 "서 있다가도 내가 살아있나 보려고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고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이경규는 공황장애로 인한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엘리베이터가 마음에 안 들면 10층까지 걸어 올라간다. 불안하고 고독하고 쓸쓸했지만 이 같은 얘기를 하면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까 봐 참고 지냈다"고 밝혔다.



전현무의 '보톡스 고백'

아나운서 전현무가 보톡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전현무는 보톡스를 맞은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양준혁 애인 구하기 대작전이 펼쳐졌고, 이에 양준혁은 소개팅 전 얼굴 경락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경규, 전현무와 함께 마사지실을 찾았다.

전현무는 "마사지실을 자주 다닌다. 마사지 하다 하다 안되면 맞는다. 이번에 보톡스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 얼굴이 보톡스 맞은 얼굴이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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