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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교야구] 북일고, 대포 두 방 앞세워 청주고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2.03.19 07:31 / 기사수정 2012.03.19 07:31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올 시즌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천안 북일고등학교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8일, 대전고 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동일권역 주말리그'에서 송주영-윤형배의 계투 작전에 힘입은 북일고가 청주고에 2-1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3회 말 수비서 선발 송주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헌납했기 때문. 그러나 북일고는 곧바로 이어진 4회 초 공격서 2번 김민준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5회 초 공격에서도 8번 김선호가 또 다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북일고는 에이스 윤형배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청주고는 선발로 나선 신예 주권(16)이 무서운 호투로 북일고 타선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묶었지만, 홈런포 두 방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운 완투패를 당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 송주영이 5와 2/3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나온 윤형배도 3과 1/3이닝 동안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대전고와 세광고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조영빈의 완투를 앞세운 대전고가 9-5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선보였다. 또 다른 에이스 조상우는 이 날 경기서 등판하지 않았다.

※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역(충청지역) 18일 경기 결과

대전고 9 - 5 세광고
공주고 7 - 0 충주성심 (7회 콜드)
북일고 2 - 1 청주고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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