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열연 중인 안재욱과 김뢰하의 탈옥 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빛과 그림자' 지난 31회에서 조직폭력배 수괴 혐의로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된 강기태(안재욱 분)는 같은 혐의로 수감된 조태수(김뢰하 분)를 따라 법정 대기실의 환풍기를 타고 탈옥을 시도했고, 태수의 부하들이 미리 준비해둔 차량에 타고 도주에 성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안재욱과 김뢰하는 양 팔이 포승줄로 묶여 자유롭지 않은 몸으로 언덕을 넘어 뛰어 내려오는 두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언덕을 몇 번이나 구르고, 손바닥이 흙투성이가 되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몸을 다 바쳐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이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보이는 사진은 현재 위기에 빠진 기태와 태수의 상황과 더욱 큰 대조를 이뤘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태의 해맑은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 기태와 태수의 상황도 이처럼 더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에 한 제작진은 "안재욱과 김뢰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시청자에게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 모두 오랜 여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지난 32회 말미에서 기태가 수혁을 인질로 잡은 후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흉 장철환, 조명국을 불러내고 그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끝나 '빛과 그림자' 33회는 오는 19일 저녁 9시 55분 MBC에서 3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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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재욱,김뢰하 ⓒ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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