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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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교야구] 인창고, 약체 평가 딛고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2.03.18 11:35 / 기사수정 2012.03.18 11:3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지난해까지 약체로 평가받던 인창고가 올 시즌 주말리그 경기권역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역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인창고가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꾸준히 2위권 성적을 올린 부천고에 10-2,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윤준식을 앞세워 고군분투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인창고의 방망이 실력이 돋보였다. 1회 초 공격서 상대 에러에 편승하여 3득점한 인창고는 2회 공격에서도 강명준, 김규일의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3점을 추가하는 등 부천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경기 중반,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인창고는 7회 공격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낸 데 이어 8회 초에 또 다시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서 선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강명준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에이스 조현준이 부천고 타선에 단 7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피안타 2실점 완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부천고는 상대에게 내 준 10점 중 무려 5점이 비자책일 만큼,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역(경기지역) 경기 결과

야탑고 3 - 1 충훈고
유신고 15 - 8 안산공고(8회 콜드)
인창고 10 - 2 부천고(8회 콜드)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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