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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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굴러온당신' 윤여정-김남주, 취중진담으로 앙숙관계 청산?

기사입력 2012.03.17 21:50 / 기사수정 2012.03.17 21: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윤여정과 김남주가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고된 하루를 보낸 청애(윤여정 분)와 윤희(김남주 분)가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나 합석하게 되면서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내용이 그려졌다.

술을 마시다 윤희가 "아주머니는 왜 그렇게 나를 미워하세요?" 라고 묻자 청애는 니가 모든 걸 다 가져서 그렇다고 대답하며 "잘나고 착한 남편도 있고 직장도 있는 니가 부럽다." 고 말을 이어갔다.

청애는 내 나이 스물둘에 시집와서 지금까지 시 어머니 모시고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살아왔다고 하면서 "나 하나쯤 없어져도 아무도 모를테지만 너는 아니지 않느냐?" 고 울면서 말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담당 PD에게 상처를 받고 서러움이 극에 달해 있던 윤희는 그 말을 듣고 울컥했다. 청애의 말에 그렇지 않다면서 "뒤에서 아무리 고생해서 일해도 잘 되는건 다 배우랑 PD들" 이라고 하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며 신세한탄을 했다.

이어 술에 취해 테리(유준상 분)에게 업혀 청애와 나란히 귀가하게 된 윤희. 이웃에 살면서 서로가 안 맞는다고 칭하며 앙숙관계를 이어가던 청애와 윤희가 술을 마신 뒤 얼마나 가까워 질지, 또 앞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나게 될 두 여자 앞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남편(김형범 부)과의 이혼을 결심한 일숙(양정아 분)이 법원 앞에서 딸과 가족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바꿔 이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남편과 내연녀 앞에서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윤여정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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