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씨엔블루 강민혁이 홍대 클럽에서 화끈한 드라마 속 첫 신고식을 치렀다.
강민혁은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7회에서 윤희(김남주)의 동생 차세광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극에 합류한다. 차세광은 연상, 연하 할 것 없이 여심을 뒤흔드는 타고난 바람둥이지만, 친구와의 의리를 위해서는 몸을 던지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강민혁의 첫 촬영은 지난 13일 오전 8시 홍대 클럽 M2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는 첫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음악에도 흔들림 없이 도도한 면모를 드러내는 등 현장을 휘어잡았다. 특히 강민혁은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답게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말숙(오연서)과도 금세 허물없는 사이가 되는 등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묻자 "시끌벅적한 클럽에서 수많은 보조출연자와 촬영을 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얼떨떨하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강민혁은 씨엔블루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대선배들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노력한다고 한다.
강민혁은 "얼마 전 공연을 위해 미국에 갔을 때에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빼놓지 않고 모니터링 했다"고 밝히며 "극중 세광은 친구를 좋아하고 욕심이 많다는 점에서 나와 많이 닮았다. 맡고 싶었던 역할이라 제의가 들어왔을 때 바로 맡겠다고 말했다"며 역할에 대한 강한 애정을 덧붙였다.
강민혁의 강렬한 첫 등장은 17일 방송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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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민혁 ⓒ 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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