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36
사회

새로 생긴 직업, 10년 사이에 1300여 종 증가…'증강현실전문가 신생'

기사입력 2012.03.15 11:47 / 기사수정 2012.03.15 13:09

온라인뉴스팀 기자

▲ 새로 생긴 직업 ⓒ SBS 뉴스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최근 10년간 새로 생긴 직업이 1,300여 가지가 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2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업 수는 2003년 7,980 가지에서 9,298 가지로 1,318 가지의 직업이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새로 생긴 직업들은 주로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거나 사회 문화가 변하고 새로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직업으로 인정받은 것들이다.

특히 이번 사전에는 전기자동차의 등장과 고속철도(KTX)의 개통,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기술 및 산업의 성장, 영상처리 및 IT 제품의 발전 등 기술의 진화와 새로운 제품, 서비스의 등장으로 생겨난 신생(新生)직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설계기술자, 전기자전거 조립원, 디자털영상처리전문가, 증강현실전문가, 폐기물자원화설비운전원, 태양전지모듈공정 개발연구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화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학교교육의 정상화 정책, 입시제도의 변화, 무형재산권임대업 시장 등 사회문화의 변화와 국가정책의 시행 등으로 새로 등장한 직업도 있다.

그린빌딩인증평가전문가, 탄소배출권거래컨설턴트, 다문화가정방문교사, 무형재산권임대관리원, 입학사정관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와 반대로 비디오 조립원이나 비디오테이프 검사원처럼 첨단 기술로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거나 자동화나 기계화로 직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소멸된 직업도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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