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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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이름 바꾼 김규리 가만히 있어" 독설 논란

기사입력 2012.03.09 09:45 / 기사수정 2012.03.09 09:45

방송연예팀 기자


강용석 의원, "이름 바꾼 김규리 가만히 계시길" 독설 ⓒ 김규리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배우 김규리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다. 광우병 걸릴까 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그냥 바위일 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란 글을 올렸다.

이는 김규리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발파작업을 반대하는 글을 게재한 것을 직접 겨냥한 말이다.

앞서 김규리는 트위터에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며 "자연은 그대로 놔둬야 자연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이 하루종일 내 머릿속에 맴돈다. 자연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면 안될까.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두물머리. 추억이 있는 곳인데. 나의 추억도 아프다"는 글을 게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다 강용석 의원 또 고소당하겠다", "최효종 이어 또 심한 독설"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규리는 이름을 김민선에서 지금의 김규리로 바꾸기 전인 2008년 광우병 파동에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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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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