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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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토크콘서트' 이경애 "주병진이 필리핀서 컵라면 먹는다고 구박했다" 울컥

기사입력 2012.03.09 00: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이경애가 주병진이 컵라면을 먹는다고 면박을 줘서 서러웠다고 고백했다.

8일에 방송 된 ‘주병진 토크콘서트’에는 연예계 최고의 스타로 구성된 전설의 모임 '늘푸른 모임'으로 이성미, 이경실, 전유성, 임하룡이 합심해 MT를 떠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10년 만에 여행을 떠는 이들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간표를 짜고 야자타임도 하는 등 MT의 묘미를 살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병진은 '늘 푸른 모임'을 위해 필리핀으로 비행기 비즈니스 석과 최고의 호텔을 예약해 여행을 떠났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샀다.

이경애는 "최고급 호텔에서 한국 컵라면을 봤다. 너무 배가 고프고 한국 생각이 나서 먹으려 했지만 주병진이 맛있는 걸 먹으러 간다고 해서 참으려고 했다."며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 끓여 먹지는 못하고 부셔 먹고 있는데 주병진이 들어왔다. 그러더니 너는 맛있는 걸 먹는 다는데 그걸 왜 먹고 있어라고 면박을 줘 서러워 눈물이 났다."며 그때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주병진은 “최고급 음식을 먹는다는 데 가서 맛있게 먹어줘야 사준 사람도 기쁘지 않냐. 근데 경애 방문을 열어보니 컵라면을 먹고 있어 화가 나서 뭐라고 했다. 나중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말을 걸었는데 아무 말을 하지 않아 보니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맘 것 먹으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케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전유성이 운영하는 청도의 코미디 극장에 주병진이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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