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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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뿐이야' 한혜린, 폭풍 오열에 따귀 열연까지 '반전 연기' 화제

기사입력 2012.02.29 09:30 / 기사수정 2012.02.29 11:5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한혜린이 폭풍 오열부터 따귀 열연까지 '반전 시련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랄하고 깜찍한 철부지 아가씨에게 닥친 시련, 그리고 한혜린의 열연에 시청자도 함께 울컥했다.

최근 방영된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에서 철부지 외동딸 나무궁화 역으로 열연중인 한혜린이 아버지 나대표(독고영재 분)에게 따귀를 맞았다. 사랑하는 남자 기운찬(서준영 분)을 비호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강력하게 맞섰기 때문이다.

운찬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아버지로부터 집 밖 출입을 금지당한 나무궁화는 운찬의 도움으로 집에서 탈출했다. 밤에 운찬과 집으로 돌아왔지만 심하게 나무라는 아버지에 "제발 이 사람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이 사람을 힘들게 하지 마시라고요 제발"이라며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화가 난 나대표는 그만 머리카락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곱게 키웠던 딸에게 따귀를 올려붙였다.

한혜린은 뺨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운찬에 대한 사랑의 의지와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의 반대로부터 느낀 배신감의 감정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지난 27일 방영분에서는 거침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운찬을 떠나보내고 결심했던 궁화가 자신을 애타게 찾은 운찬을 마주하고 사랑의 감정을 폭발시킨 것이다.

운찬에게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 한강에서 그를 만난 궁화는 운찬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고 놓치고 싶지 않은 운찬을 껴안으며 사랑하는 감정을 폭풍 눈물로 보여줬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 확 잡아버리네요. 무궁화 연기도 최고!", "웃음만 주던 궁화양. 이번에 진심으로 연기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궁화가 우는데 저도 함께 울컥하더군요. 궁화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혜린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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