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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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동반탈락했던 서울 3팀, 올시즌 전망은?

기사입력 2012.02.26 10:48 / 기사수정 2012.02.26 10:48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지난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서울연고팀들이 올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011시즌 서울연고팀들은 암울한 한해를 보냈다. 시즌 개막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두산은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위로 마무리 하는 것에 만족했고 LG는 여전히 손발이 안맞는 모습을 보이며 6위를 기록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넥센은 계속되는 전력누수를 이겨내지 못하고 창단 첫 8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번시즌 세 팀의 전망을 어떨까?

가장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팀은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시즌 투수진의 붕괴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 김선우와 니퍼트가 이끄는 선발진과 정재훈과 프록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불펜도 괜찮다. 특별한 부상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두산이다.

넥센도 좋은 분위기다. 넥센은 2011시즌 종료 후 이택근과 김병현을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최고의 이변을 일으켰다. 물론 전력보강은 두선수에 그쳤지만 패배에 익숙해졌던 선수단이 활기를 띄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년간 주전선수들의 이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특히 투수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김시진 감독아래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물론 4강전력에는 못미치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가능성은 열려있다.

반면 LG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LG는 2011시즌 종료 후 10여년간 팀의 안방을 책임져온 조인성이 팀을 떠났고 우승을 위해 영입했던 이택근과 송신영도 잡지 못했다. 게다가 소속선수가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팀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LG지만 현재로서는 2012시즌 전망이 어둡기만 하다.

[사진=김병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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