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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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예능감 대폭발, '라디오스타'서 폭풍 입담 과시

기사입력 2012.02.23 13:31 / 기사수정 2012.02.23 13:31

방송연예팀 기자

▲ 이준 예능감 폭발로 '라디오스타' 초토화 ⓒ MBC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발군의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를 정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돌 특집'을 꾸며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애프터스쿨' 유이, '트랙스' 제이, '엠블랙' 이준이 출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그런데 사실상 방송 내용은 '연기돌 특집'이 아니라 '이준' 특집이었다. 이준은 방송 중 기상천외하고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반응으로 MC들과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이준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화제들, 예를 들면 '엠블랙이 비스트, 인피니트에게 인기로 밀린다', '무식하다' 등의 멘트를 던져도 이준은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긍정적으로 받아쳤다. 아이돌의 이미지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발언들이 이준으로부터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또한, '더럽다'는 소문에 "이 안 닦는 초등학생들 뜨끔할걸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모두를 기절초풍하게 했다. 무대 위에서 '단추 터진 날'의 노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는 거침없는 재연과 거리낌없이 망가지는 표정으로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독설의 황제인 김구라도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광대 상승'한 표정을 보여 흡족해하는 모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김구라가 방송 나가면 이준 때문에 난리가 날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 현실이 됐다. '라디오스타' 방송 후 이준은 포털 사이트의 1위를 모조리 점령하는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우리 결혼했어요', '놀러와' PD 등은 트위터를 통해 이준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라디오스타'를 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이준 단추 터진 영상 좀 제발 올려주세요", "카리스마 무대와 헐랭한 예능의 갭이 정말 놀랍다", "라스 보고 이준 급 호감" 등의 댓글을 달며 뜨겁게 호응했다. 한동안 엠블랙의 무대 영상이 접속 폭주로 로딩이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신곡 '전쟁이야'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던 '엠블랙'은 이준의 발군의 예능감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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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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