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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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골드글러브' 카메론, 빅리그 은퇴 선언…'대기록 아쉽네'

기사입력 2012.02.20 09:41 / 기사수정 2012.02.20 12: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올스타 외야수 출신' 카메론이 17년의 선수생활을 뒤로 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3회 중견수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마이크 카메론(39)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카메론은 지난해 12월 미 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워싱턴은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6일 전인 20일, 카메론의 은퇴 사실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빅리그에 입성, 2001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은 카메론은 통산 1955경기에 출장 타율 2할 4푼 9리 278홈런 968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과 플로리다를 오가며 78경기에 출장 타율 2할 3리 9홈런 27타점으로 저조했다.

카메론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단 한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2001시즌 타율 2할 6푼 7리 25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카메론의 은퇴는 2000경기 출장 300홈런 1000타점이라는 기록을 남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그는 45경기, 22홈런, 32타점을 추가하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워싱턴은 카메론의 은퇴로 제이슨 워스가 올 시즌 선발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워스가 중견수로 이동함으로써 19살의 '괴물 신인'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수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하퍼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구단은 로저 버나디나와 릭 앤킬의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할 전망이다.

[사진=마이크 카메론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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