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FBI를 가지고 논 수감자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FBI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삽질사건'의 일화가 전해졌다.
감옥에 수감중이던 한 죄수는 면회를 온 아버지가 함께 일궈왔던 밭을 아들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갈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한탄했다.
이에 죄수는 아버지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돌아간다.
며칠 후, 아침에 일어난 죄수의 아버지는 밭이 모두 갈아져 있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만다. 어떻게 된 일일까?
죄수는 아버지를 도울 방법을 생각하던 중 아버지에게 '아버지 밭 절대 갈지 마세요. 거기에 제가 시체를 묻어놨어요'라는 편지를 한 장 보낸다.
이 편지는 검문을 통해 걸리게 되고 곧 FBI가 출동해 시체를 찾기 위해 모든 밭을 갈아엎게 된다.
하지만, 결국 시체는 없었고 죄수는 편지글 한 줄로 FBI를 동원해 '삽질사건'을 만들어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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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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