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알리가 조영남의 '화개장터'를 R&B 힙합 버전으로 편곡했다.
알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에서 전설로 출연한 선배가수 조영남의 대표곡 '화개장터'를 자신의 색깔로 선보였다.
'화개장터'는 조영남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구수한 멜로디와 가사로 편곡작업이 쉽지 않음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알리는 선곡해 R&B 장르가 가미된 힙합 버전으로 편곡했다.
알리는 원곡이 시골 장터를 연상시킨다면 자신이 부르는 '화개장터'는 "뉴욕에 장터가 열린다고 생각해 달라"고 재치 있게 말하면서 가사의 한 부분을 랩으로 신선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알리의 무대를 본 조영남은 "아름다운 보이스, 그 재주를 타고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알리 특유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화개장터' 무대는 오는 11일 오후 6시 15분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알리, 조영남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