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형'

▲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 ⓒ 더 선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최근 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며 화제가 되고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영국 체스터필드의 한 가정집 앞에 귀 없는 희귀 토끼 세 마리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베니, 블루벨, 폴로 토끼 삼형제 중 두 마리는 귀 한쪽이 없고, 한 마리는 귀가 전혀 없다.

귀 없는 토끼 삼형제를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협회(RSPCA) 측은 "귀가 없이 태어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어미 토끼가 임신 당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귀 없는 희귀 토끼를 키워줄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소리에 매우 민감한 동물 중 하나인 토끼가 귀 없이 태어난 사례는 많지 않으며, 이들 삼형제처럼 한꺼번에 희귀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도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동물보호협회는 "아직 어린 새끼이기 때문에 보호가 절실하다"며 "비록 다른 토끼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매우 영리하고 순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중국에서 귀 없는 토끼 세 마리가 태어났으며, 2009년에는 국내에서 양쪽 귀가 없는 토끼 1마리와 한쪽 귀만 있는 토끼 6마리가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