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현중이 일본 데뷔 첫날 대박을 터뜨렸다.
25일 밤 발표된, 오리콘 싱글 앨범 데일리 차트에서 김현중의 일본 데뷔 싱글 '키스키스/럭키가이(KISS KISS/Lucky Guy)'가 2위에 올랐다.
일일 판매량은 71,812장(이하 오리콘 추정 집계량)으로 같은 날 발매된 AKB48의 자매 그룹인 SKE48의 새 싱글 '짝사랑 파이널러(카타오모이 Finally)'의 첫 날 판매량 285,467장에 뒤를 이었다.
김현중의 데뷔 싱글은 첫 날 판매량만으로도, 국내 가수의 역대 싱글 초동(첫 주) 판매량과 비교해도 16위 정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근 일본 시장의 앨범 판매량을 볼 때, 김현중의 첫 주 앨범 판매량은 10만장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011년 일본 유니버설뮤직과 음반 계약을 체결했으며, 데뷔 싱글 정식 발매에 앞서 18일 시작한 모바일 착신음악이 '레코쵸쿠' 모바일 착신음악 데일리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김현중은 27일 TV아사히의 음악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한편 김현중에 이어 이승기, 아이유까지 잇따라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한류 아이돌 그룹 돌풍이 대형 솔로 가수에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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