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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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즐거운 연휴, 안방극장 찾을 '설 특집' 프로그램은?

기사입력 2012.01.22 14:36 / 기사수정 2012.01.22 14:36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은 구정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또 찾게 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설 연휴를 더욱 재미있게 채워 줄 TV 프로그램이 아닐까?

설 연휴동안 우리 곁을 찾을 TV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KBS

오는 23일 KBS 2TV에서 방영되는 '세자빈 프로젝트-왕실의 부활'(이하 '세자빈 프로젝트')는 국내 최고의 여자 아이돌 그룹 10팀 12명의 멤버가 총출동한다.

10팀의 걸 그룹들의 멤버가 우리의 궁궐 문화를 배워보자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세자빈 간택이 모티브.

한복을 입은 12명의 여자 아이돌 멤버들은 의문에 가려진 세자를 차지하기 위해 뛰어다닌다. 한복을 차려입은 채 궁궐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깜찍한 이들은 세자빈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6살의 최연소 세자빈 후보부터 32살의 연장자 세자빈 후보까지 12명의 여자 아이돌 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여자 아이돌들의 사랑을 받을 세자 역할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 40분부터 70분간 2TV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스타 데이트-더팬'은 해외 팬들이 직접 한국으로 스타를 만나러 오는 과정에서부터 스타와 팬이 실제로 만나는 현장을 보여준다. 걸그룹 포미닛, 배우 윤손하 팬들의 사연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개그 콘서트'의 인기개그맨 6인방의 감동적인 콘서트 현장이 공개된다.

6인방은 '2011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정태호가 주축이 된 '완벽한 공연'팀으로,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영주 평은면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5시 50분에는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을 맞아 '개그월드컵'이 방송된다.

'개그월드컵'은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개그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새로운 형식의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표주자들로 구성된 이번 '개그월드컵'에 출전팀들은 실제 축구경기처럼 90분간 숨 막히는 개그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수근과 김대희, 김준호, 허준, 박영진 5인방이 내관으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MBC

22일 오전 9시 5분에는 '2012 아이돌 알까기 선수권대회'가 방송된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스타, 미쓰에이 등 아이돌 멤버 100여 명이 알까기 경쟁에 나선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하하 길)과 김구라, 고영욱 등이 출연하는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이 치열한 진실 게임을 펼친다.

추측과 배신이 난무하는 치열한 심리전과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게임 설특집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은 오는 22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시도 되는 새로운 형식의 추리 버라이어티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은 몰래카메라를 조작한 범인과 무고한 시민(몰래카메라에 속은 게스트를 지칭하는 말)을 가려내는 승부를 벌인다.

설 당일인 23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최유라와 오상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꿈을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 '주부가요열창 여왕의 탄생'이 방송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지난 추석 때 화제가 됐던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가수 7인(태진아 설운도 박현빈 김연자 문주란 최진희 조항조)이 모인 가운데 방송된다.

24일에는 오전 11시 5분부터 '아이돌스타 미팅쇼 두근두근 흔들려'가 마련돼 총 네 쌍의 커플이 연애 리얼리티쇼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설 명절에도 아이돌 스타들은 선수권 대회를 연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 대회'는 지난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4회 째를 맞이한다. 남녀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들을 겨루는 예능오락 프로그램으로, 명절 때 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절 단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 육상대회' 에는 김제동과 오상진, 붐, 이특, 윤여춘 육상 해설위원, 정부광 수영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고 비스트, 티아라, 포미닛, 미쓰에이, 애프터스쿨, 다비치, 씨스타, 지나, 앤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엠블랙, 시크릿,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유키스, 에이핑크, 레인보우, 장동민, 유상무 등 국내 아이돌 가수, 연기자, 개그맨 약 150 여명 총출동한다.

이들은 50m 달리기와 허들, 높이뛰기, 경보 릴레이, 400m릴레이 달리기, 수영(50m 자유형) 등의 종목에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체육돌’의 자리를 지켜 오던 아이돌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든 신생 아이돌이 혜성같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설 특집 아이돌 선수권대회의 특징은 수영 종목이 추가됐다. 지난 추석 때 추가된 것이 설 명절까지 이어진 것이다.

신생 마린돌과 인어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물살을 가르는 수영 실력, 바람을 가르는 육상실력을 두루두루 갖춘 진정한 체육돌의 영예는 어느 팀에게 돌아갔을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SBS

23일 오후 6시 10분에는 '정글의 법칙 W'가 방송된다.

'김병만 정글의 법칙' 여자 버전으로 김나영, 김주리, 전혜빈, 홍수아, 김주희 아나운서 등 5명의 여성들이 원시부족 바타크 마을에서 정글체험을 한다.

배우 전혜빈과 홍수아, 김나영, 정주리, 김주희 등 다섯 명은 필리핀 팔라완섬을 찾았다.

필리핀 팔라완섬에 도착하자마자 전혜빈은 평상시의 여성스런 모습을 모두 버리고 무적의 여전사 돌변해 '여자 김병만'으로 불렸다.

낯선 환경에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앞장서 용감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멤버들의 신임을 받아 새로운 정글의 리더로 떠올랐다.

또한,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기도 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원주민 청년들의 인기투표에서도 몰표를 받으며 미스 팔라완으로 떠올랐다.

이 섬의 원주민 바타크족 청년 진바이가 이 다섯 명의 여성 중 김주희 아나운서에게 한눈에 반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바타크족 최고의 장신구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했다.

둘은 동료들의 부러움 반 질투 반 속에서 결국 결혼식(?)까지 올렸다.

24일 오전 9시 40분에는 '배우 POP STAR'가 방송된다. '배우 POP STAR'는 영화배우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음악쇼로 공형진, 김연주, 김부선, 정경순,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 김현철, 알렉스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는 '짝 스타 애정촌'이 방송된다.

'스타 애정촌'은 가수, 배우 등의 연예인 12명이 애정촌에서 1박 2일간의 합숙 동안 자연스럽게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탤런트 한정수와 박재정 그리고 가수 앤디와 강균성, 이현, 개그맨 황현희 등의 남자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여자는 탤런트 유민과 김윤서, 신지수 그리고 가수 김재경과 아나운서 유혜영, 레이싱 모델 이수정 등이 참여한다.

남녀 연예인들의 애정 전선을 그대로 보여 주는 '스타 애정촌'은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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