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비밀결혼, 이혼 절차 준비중…"철 모르던 시절 바보같았다"

▲정준일 비밀결혼…이혼 준비 중 ⓒ 악당뮤직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정준일의 비밀결혼과 이혼을 앞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일은 건축가 A씨와 지난 2010년 11월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마치고, 현재는 이혼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한 측근의 말에 따르면 정준일과 A 씨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지내 법적인 부부로 발전했으며, 두 사람의 비밀결혼 상황을 A씨가 많이 힘들어하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준일은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궁금해 할 수많은 이야기들은 나중에, 아주 나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철 모르던 시절 뜨거웠고 바보같았던 그 때의 나를 어렵겠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게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수많은 억측과 서로 다른 이야기들로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참아준다면 언젠가는 모든 것들을 들려줄 날들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 때까지만 힘들테지만 기다려달라"고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정준일은 모던 록 밴드 '메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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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