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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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데뷔전에서 공동 29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2.01.16 15: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상문(26,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29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68야드)에서 열린 PGA 소니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3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8위에서 공동 29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골퍼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4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전반 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5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29위로 추락했다.

배상문은 10위권 진입은 실패했지만 PGA 데뷔전인 점을 생각할 때, 선전한 경기였다. 한편,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존슨 와그너(32, 미국)에게 돌아갔다.

[사진 = 배상문 (C) KGT(한국프로골프투어)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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