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너랑 나' 속 괴성, "제 목소리 맞아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가수 아이유의 2집 앨범 타이틀곡 '너랑 나' 속 괴성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2011년 11월 29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너랑 나' 노래 중 후반부 즈음,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별을 알 수 없는 목소리의 '아윽'이라는 괴성이 들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소리에 대한 의문이 네티즌들에게 퍼져 포털사이트에 '너랑 나'를 검색하면 '괴성', '괴음'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화제가 된 이 괴성의 정체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랑 나' 작곡가 이민수는 괴성의 정체는 아이유 목소리가 맞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하게 삽입된 게 아니라 프로듀서, 작사가 등 모두의 합의하에 처음부터 의도된 것이다고 전해 괴성이 실수가 아니라고 알렸다.
그는 '너랑 나'는 10대 소녀가 시간 여행을 떠나 먼 미래를 만나고 온다는 판타지한 스토리로 1절은 과거, 2절은 현재 그리고 3절은 미래를 상징하기 때문에 2절 현실에서의 짜증 섞인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괴성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고음 부분이 많은 노래이기 때문에 계속 고음을 내지르던 아이유가 절정에 이르러 짜증내면서 튀어나온 감탄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노래 구조상 전환포인트가 필요한 지점이라 극적인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괴성을 삽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고 SBS 'K팝 스타'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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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