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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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MC몽, 죽을까봐 미국 여행 보내줬다" 고백

기사입력 2012.01.11 12:07 / 기사수정 2012.01.11 12:12

방송연예팀 기자

▲김장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가수 김장훈이 병역 비리 의혹을 받은 바 있는 MC몽을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MC몽이) 1년간 아무 데도 못 나가고 집과 작업실에만 처박혀 있고, 사람들은 비난의 화살을 쏘니 살아도 산 게 아닐 것이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울증) 없으면 이상한 것이다"라며 "이런저런 마음의 벼랑, 다 겪어본 나이기에 덜컥 겁이 나서 몽이를 여행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장훈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잣대가 좀 다른 것 같다"며 "법보다 우선하는 게 있다. 사람들의 정서다. 법적으로 유죄다 하더라도 무대에 오를 수도 있고, 법적으로 무죄다 하더라도 정서적으로 유죄면 유죄"라고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이에 "MC몽이라는 인간 또한 많이 헷갈렸을 것이다. 법과 정서 사이에서 법적으로는 나는 무죄인지를 밝히고 싶으면서도 정서적으로는 군대에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본인 또한 무죄가 나더라도 법과 상관없이 군대에 가지 못한 자신에게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비난을 하는 게 너무 이해가 되니 뭐가 어찌 됐든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도 하고 있을 것이다. 무죄가 되고 군대에 갈 수있는 방법을 함께 많이 찾아봤는데 없다. 지금도 여러 가지 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1심에서 병역의무 면제를 위한 고의 발치(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판결받은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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