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영화서 앙드레김 역할 맡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하정우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앙드레 김'(가제)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영화 제작을 맡은 판타지오 픽쳐스는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이자 한국 패션계 거목 고 앙드레 김의 삶이 영화화된다"며 "지난해 말 앙드레 김의 아들이자 현재 앙드레 김 아뜨리에의 대표이사인 김중도씨와 영화화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앙드레 김이 1960년대 남성 최초로 여성복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던 시기를 다룰 예정으로 당시 한국 패션계와 연예계의 다이내믹한 에피소드와 함께 열정 넘치던 청년 앙드레 김의 고뇌와 도전 등이 담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가 맡을 앙드레 김 모습이 궁금하다", "영화가 너무 기다려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을 맡은 판타지오 픽쳐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의 자회사로 영화 '도가니' 제작을 주도한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