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남상미가 전광렬의 고백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13회에서는 정혜(남상미 분)가 철환(전광렬 분)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는 세븐스타 쇼단 소속으로 철환이 주관하는 궁정동 안가에서 벌어지는 최고 권력자의 별실 파티에 참석하게 됐다.
그러던 중, "너한테 개인적인 관심이 생겼다. 궁정동의 하룻밤이 싫다면 나는 어떠냐? 네 마음까지 갖고 싶은데"라고 말하는 철환의 고백을 받았다.
정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난감한 얼굴로 어쩔 줄 몰랐지만, 이내 침착한 말투로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정혜의 거절에도 철환은 끄떡없었다. 오히려 "난 내가 원하고 바라는 건 반드시 가져야 직성이 풀려. 넌 이미 내가 원하는 사람이야"라며 정혜의 팔을 낚아채고는 정혜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댔다.
당황한 정혜는 그런 철환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가 돌아가신 아버지 만식(전국환 분)이 고문당하는 악몽을 꾸며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남상미, 전광렬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