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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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소현 두 얼굴 섬뜩, "죽지 않을 만큼 패라"

기사입력 2012.01.05 23:1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두 얼굴 김소현의 이중성이 드러났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2회에서는 홍문관 대제학의 딸 연우(김유정 분)의 여식이 소매치기범으로 몰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설(서지희 분)이 급히 뛰어가다가 윤대형의 딸 보경(김소현 분)과 부딪힌 것. 이때 유모는 자신의 물건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것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보경은 그것을 보고도 못 본척 숨겼다.

이 후 결국을 주장하는 설을 끌고가 흠씬 매타작을 했다. 이어 조용히 "그러게 눈을 똑바로 뜨고 다니질 그랬니. 내가 제일 아끼는 옷을 더럽히고 무사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연우는 보경에게 찾아갔고, 아무리 잘못이 있다 해도 그렇지 어찌 이렇게 하냐고 질책했다.

이 말을 들은 보경은 "무슨 소란이냐. 진상을 알아보라고 하지 않았냐"며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 연기를 했다.

하지만, 눈치 없는 윤대형 일가의 종은 "'죽지 않을 만큼 요령 있게 패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말했고, 이로써 보경의 이중성이 탄로났다.

하지만, 눈치 빠른 유모는 죄송하고 사과를 했고, 이후 보경은 "무지한 것들이 뭘 모르고 그런 것이니 용서하십시오. 헌데 손버릇은 크게 고쳐지지 않을 테니 빨리 팔아버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연우는 "아가씨, 이 아이는 사고파는 물건이 아닙니다"라며, "저는 사람에게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나, 인격에는 귀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가씨가 잃어버린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이 아이가 오늘 입은 상처에는 비할게 아니겠지요"라고 반박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말 한 번 정말 잘한다", "역시 똑똑하고 봐야 해", "정말 못됐다. 어떻게 저러지", "김소현 몸종이 아닌 게 천만다행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유정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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