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10
사회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破邪顯正)'

기사입력 2012.01.02 13:32 / 기사수정 2012.01.02 13:36

이준학 기자


▲파사현정, 2012년 희망의 사자성어 선정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2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4%가 2012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원래는 불교에서 나온 용어이다.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으로,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을 추천한 김교빈 호서대 교수는 "파사현정에는 거짓과 탐욕,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실천이 담겨 있다"라며 "내년 한 해, 특히 총선이 온갖 사악한 무리를 몰아내고 옳고 바른 것을 바로 세우는 희망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파사현정'다음으로 교수들이 많이 선택한 사자성어는 생명을 살리는 즐거움이라는 뜻의 '생생지락(生生之樂)'(27.0%)이 선택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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