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에 출연중인 윤희수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8회에서는 천지인을 찾았던 대윤(김휘수 분)이 엄마 지현(김하은 분)과 떠나는 모습을 본 은비(윤희수 분)가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고장 난 휴대전화로 엄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기며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적셨다.
"엄만 밥 잘 먹고 있어? 술 많이 마시는 거 아니지?"라며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는 은비의 모습을 본 호태(송일국 분)가 은비가 엄마와 몰래 연락을 하고 있었다고 오해를 하고 화를 내다가, 은비가 고장 난 전화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을 그렸다.
은비가 "엄마 보고 싶어요. 전화라도 됐으면 좋겠어요. 목소리만 들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설움에 복받쳐 울음을 터뜨리자, 목마를 태워 별을 보여주며 "별이 엄마다"라고 말하는 호태의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다.
호태 역시 부모에게 버림받아 고아로 자라왔기 때문에 은비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그녀를 감싸고 아끼고 있다.
강산(박진희 분)과 우주(이민영 분)는 엄마에게 버림받아 홀로 생활하다 천지인에서 함께 지내게 된 꼬마 은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녀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위탁 가정'과 '입양' 자격 조건에 충족되지 않아 은비가 영원히 천지인의 가족으로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지금은 은비의 담임선생님 금주(이일화 분)가 현 상황을 눈감아줘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만약에 학교에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은비는 결국 보육원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엄마 잃은 은비가 엄마를 찾아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무사히 천지인의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의 앞으로가 걱정되고 기대되는 '발효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희수-송일국-박진희 ⓒ JT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