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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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좋은 표본의 예 '국민 MC 유재석'

기사입력 2011.12.28 17:11 / 기사수정 2011.12.28 17:13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국민 MC 유재석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친절한 태도로 정평이 나 있다. 방송에서 비춰 지는 모습만 해도 친절함과 따뜻함이 묻어난다.

MC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성까지 인정받고 있는 좋은 표본의 예, 유재석을 돌이켜 보았다.



'국민 MC' 유재석의 문자 답장 좋은 예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가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보낸 문자와 답장이 공개됐다.

이는 이날 방송 도중 정준하가 두 사람에게 '너한테 나는 어떤 의미니?"라는 문자와 "피터(박명수의 애칭)에게 나는 어떤 의미니?라는 문자를 각각 동시에 보냈다.

이에 유재석은 답문으로 "ㅎㅎ장가 못간 모자르지만 착한 한 살 많은 동생"이라고 보낸 반면 박명수는 "미친XX 하지 말고 차 살 거야 안 살거야"라고 보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범 답안이다.", "박명수 빵 터지네", "유재석은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과 개리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6월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인 송지효를 포함해 노사연과 구하라가 여왕으로 출연했다.

두 번째 미션을 완수하고 떠난 유재석, 개리, 노사연 팀은 화장실이 급한 노사연을 위해 잠시 정차했다.

급한 볼일을 보고 오는 노사연을 보디가드 임무에 충실하며 모시고 오던 유재석은 길턱에 막혀 아이가 타고 있는 자전거를 옮기지 못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유재석은 "도와 드릴까요?"라고 한마디 건넨 뒤 자전거를 번쩍 들어 옮겼다. 할머니가 가는 길이 내리막길인 걸 본 유재석과 개리는 타고 있는 아이가 안전하도록 조심해서 내리막길을 끌고 갔다.

코너를 돌자 또 하나의 내리막길이 나타났고 미션 때문에 한시가 급했지만 유재석과 개리는 끝까지 할머니와 아이를 데려다 주는 친절함을 발휘했다.



유재석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촬영 도중 길을 가던 할머니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됐는데, 다음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유재석 오빠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글을 통해 "유재석 씨가 '런닝맨'에서 선행을 베풀었다는 기사에 달린 악플을 보고 참기가 힘들어 직접 겪은 일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누리꾼이 올린 글에 따르면 작성자와 유재석이 만난 것은 지난달 일산의 한 대형 쇼핑몰, 당시 유재석의 갑작스런 등장에 엄청난 인파가 사진을 촬영하고자 몰렸고 사연의 주인공도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자 달려들었다.

그러나 몰려든 인파에 주인공은 휴대폰을 떨어 뜨렸고 이에 인파 속으로 몸을 숙여 휴대폰을 찾고자 했지만 손만 계속 해서 발에 밟혀 멍이 들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때 뒤쪽에 있던 사람들이 유재석이 자신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정신을 차려보니 유재석이 자신에게 다가와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냐? 손은 왜 그러느냐?"고 물었고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인파를 향해 "뒤로 물러나 달라. 다 같이 협조해서 이 친구 휴대폰을 찾아주자"며 외치고는 자신도 몸을 숙여 인파로 인해 더러워진 바닥을 손으로 훑어 주인공의 휴대폰을 기어이 찾아 주었다고 한다.

이 누리꾼은 이어진 글에서 "촬영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해 주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 싶어 감동을 받았다. 부디 방송에서만 보이는 가식이라고 비난하시는 일부 악플러들, 그러지 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재석의 선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느님, 눈물이 난다", "유재석, 유재석 하는 이유가 있다', '방송인 유재석과 일반인 유재석은 같다"며 그의 숨겨진 선행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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