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검사'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시즌2 긍정 검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OCN '뱀파이어 검사'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 마지막회는 평균시청률 3.34%, 최고시청률 4.3%를 돌파하며 종영했다.(케이블 유가구 기준)

마지막화는 연쇄살인범 누명을 쓰고 극적으로 탈출한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연정훈 분)과 검은 우비의 목숨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엔딩에는 죽은 줄 알았던 민태연 검사(연정훈 분)의 동생 연지가 뱀파이어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특히, '뱀파이어 검사'는 11주간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19일 현재 올 한해 방송된 케이블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제작비 30억이라는 대규모 스케일과 '뱀파이어물'과 '수사극'이 접목된 파격적인 장르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캐릭터 표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눈길도 적잖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첫 뚜껑을 연 '뱀파이어 검사'는 그런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키며 첫 방송부터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뱀파이어 검사'가 좋은 반응으로 마무리되자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승훈 담당 PD는 "현재 시청자들의 시즌 2 문의가 있어지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좀 더 구체화가 되면 제일 먼저 시청자들에게 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뱀파이어 검사 ⓒ OC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