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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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아이유, 빚보증 때문에 '바퀴벌레 우글우글한 단칸방 생활' 고백

기사입력 2011.12.18 15:20

방송연예팀 기자


▲아이유 빛보증 때문에 어려웠던 과거 고백 ⓒ KBS '승승장구'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기자] 아이유가 부모님의 빚보증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의 데뷔 전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아이유가 출연해 어머니의 빚보증으로 힘들게 보냈던 과거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초등학교 때엔 유복하게 잘 지냈다. 그러나 엄마가 주변을 잘 도와주다가 빚보증을 잘못서 한순간에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도 보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은 것도 봤다"며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부모님들 사이도 소원해졌다. 그래서 사촌언니들과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다며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이유는 "당시 단칸방은 너무 춥고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 이젠 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며, " 할머니는 시장에서 머리 방울 등 노점상을 했고, 이렇게 1년 반 정도 지낸 후 부모와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됐고 데뷔 후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야 부모님과 만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아이유는 다행히 지금 그 빚은 아이유의 도움 없이 어머니 홀로 모두 갚은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유에게 저런 과거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항상 밝고 씩씩해서 좋아요", "정말 부모님은 딸 잘 키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snews.com

[사진 = 아이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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