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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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깨알 풍자' 무한도전의 패러디 센스를 엿보자!

기사입력 2011.12.12 13:35 / 기사수정 2011.12.12 13:35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무한도전의 자막 패러디가 한창 인기이다. 연출 김태호 PD에 의해 제작되고 있는 무한도전의 풍자 패러디가 센스 있다는 평 아래 눈길을 끈 것. 최근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한 패러디를 알아봤다.



 

최근 MBC '무한도전'이 자막으로 종합편성채널을 풍자해 센스 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명수는 12살'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따뜻한 아랫목에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미녀배우였던 소피 마르소가 주연한 영화 '라붐'을 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정준하가 누나로 등장했을 때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미모'라는 자막이 뒤늦게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무한도전' 자막이 암암리에 종편을 풍자하고 나선 것이라는 말을 내놓았다.



12월1일 종편채널 TV조선은 개국특집으로 박근혜 의원을 인터뷰했다. TV조선은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아우라' 자막을 내보냈고, 무한도전은 이를 패러디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천재 PD 납시오. 무한도전 종편 풍자, 형광등 100개를 가져다 놓은 태호PD 센스?", "역시 무한도전!! 무한도전 포에버"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의 풍자 패러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월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짝꿍특집에서 특이한 자막 하나가 등장했다.

자신의 짝을 찾지 못한 정형돈이 화를 내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그를 놀리기 시작한 것. 이 장면에서 “남자가 쩨쩨하게 불복종”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것은 지난 10.26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후보였던 박원순 후보는 안철수 씨로부터 지지를 재확인 받았다. 이튿날 경쟁자였던 나경원 후보는 “남자가 쩨쩨하게..”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발언을 패러디한 자막으로 보여 눈길을 끈 것이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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