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춘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스페인의 로봇 전문 개발팀 더 코포라가 자사 개발 모델인 '큐비오'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과학전문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픈 소스형식으로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큐비오는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의 형태를 기억하고 이에 따른 간단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다.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대상의 형태를 기억할 수 있는 '큐비오'의 기본 기능을 활용해 코포라 연구팀은 '큐비오'에게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나'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직은 외형에 대한 기계적 기억 수준에 그치지만 동물에게 있어서도 고등 정신능력이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춘 로봇의 등장은 꽤 고무적인 일로,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연구팀은 큐비오가 인간의 명령 없이도 거울을 보면 자동적으로 자기를 인식하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과 다른 로봇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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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거울 보는 로봇 영상 ⓒ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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