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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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트리플크라운…인삼공사, '파죽의 6연승'

기사입력 2011.12.01 18:15 / 기사수정 2011.12.01 1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독주체제에 들어섰다. 국내 V리그에서 3시즌 째 뛰고 있는 몬타뇨는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25-22, 25-17, 25-17)으로 제압했다.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린 인삼공사는 승점 19점(7승 1패)을 획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의 '주포'인 몬타뇨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블로킹 5개, 서브득점 3개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피네도와 표승주가 분전했지만 몬타뇨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또한, 인삼공사의 집요한 블로킹에 위축되며 공격력이 저하됐다. 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완승했다.

1세트 8-8에서 도로공사는 피네도와 김선영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연주의 서브에이스가 터진 인삼공사는 장소연의 중앙 공격과 몬타뇨의 백어텍으로 점수 차를 16-11로 벌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피네도의 공격 득점과 몬타뇨의 연속 범실로 18-20까지 추격했다. 자칫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린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한유미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두 번째 세트에 접어들면서 서브리시브가 더욱 흔들렸다. 이 기회를 틈탄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 득점과 한유미의 블로킹으로 21-15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2세트도 25-17로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3세트 중반까지 도로공사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몬타뇨의 공격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3세트를 따내며 시즌 7승을 올렸다. 

[사진 = 인삼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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