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방송연예팀 배성은] 남성 5인조 그룹 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이 '동방신기'와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 말했다.
1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에 출연한 이두헌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곡인 '풍선'의 가사를 맘대로 바꿔 이를 대신해 '동방신기'의 사인이 담긴 CD 10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두헌은 "원곡 '풍선'의 가사에는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이지만 동방신기 팬클럽 풍선 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빨간 풍선'으로 가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방신기에게 농담으로 '내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판이 나온 상태였고 그래서 내가 그 대가로 다섯 명의 사인이 담긴 CD 10장을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1985년에 데뷔해 '풍선', '새벽기차'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그룹명이 '다섯손가락'인 이유에 대해 이두헌은 "손가락을 펴도 쥐어도 모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섯손가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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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두헌 ⓒ YTN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