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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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놀러와-힐링캠프' 月예능 삼국지

기사입력 2011.11.29 12:06 / 기사수정 2011.11.29 13:25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바야흐로 월요일 안방 극장은 오후 11시 예능 '삼국지'가 한창이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은 8.8%(전국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해 월요일 예능 1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동 시간대 방송된 월요예능 절대 강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8.0%,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7.5%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안녕하세요'는 1주년 기념으로 꾸며졌음에도 불구 8.5%의 시청률을 기록해, 10.8%의 시청률을 기록한 '놀러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렇듯 '안녕하세요'와 '놀러와'는 꾸준히 1위를 앞다투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힐링캠프' 또한 이들 프로그램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시청률 차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시청자가 함께한다'…사연이 주인공인 프로그램

1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안녕하세요'는 시청자들의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의 주인공과 유쾌한 토크를 벌인 뒤 객석의 투표로 최고의 고민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과 함께한다는 측면에서 공감을 사며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것이 키 포인트다.



'명품 콤비' 유재석-김원희의 안정된 진행이 돋보여

'놀러와'는 햇수로 8년째 월요일 밤 시간의 강자로 자리를 지켜왔고, '국민 MC' 유재석이 1인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균 10% 중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놀러와'와 '안녕하세요'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진솔함'으로 무장한 스타들의 솔직담백 토크

'안녕하세요'와 '놀러와'의 1위 쟁탈전에 가까이 다가서는 '힐링캠프' 역시 눈여겨 볼만큼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추신수, 이승환, 박칼린 등 다양한 분야의 큰 별이 출연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얼마 전 막을 내린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와 같은 신문고 토크쇼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재치있는 MC 군단이 포진해 시청자들과의 환상 궁합으로 승승장구 중인 '안녕하세요', 원조 토크쇼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놀러와', 1인 토크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힐링캠프'. 월요일 밤 예능 삼국지에 들어선 이들의 예능 전쟁은 계속 된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놀러와, 힐링캠프 ⓒ KBS, MBC,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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