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중단 ⓒ SBS 보도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이 지상파 HD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이 MBC, KBS2, SBS의 HD 지상파 디지털 고화질(HD) 방송의 전송을 중단했다.
케이블 TV 측은 "지상파 방송사들과 프로그램의 재전송 가격 협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상파 디지털 HD 방송 신호 전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블 가입자 약 770만 명이 HD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SD로 지상파를 보게 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법원은 디지털케이블 신규 가입자에 한해서만 디지털 방송 재송신을 금지하라고 판결했지만 케이블 TV 측은 기존 가입자에 대한 디지털 송출까지 중단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개최되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지상파와 유선방송 사업자 간에 재송신 협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SBS 뉴스 ⓒ S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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