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1위, '5주 연속 소녀시대' 원더걸스에 2연승

▲뮤직뱅크 1위 '소녀시대' ⓒ KBS '뮤직뱅크'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뮤직뱅크 1위 자리를 소녀시대가 굳건히 지켰다.

25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8일 같은 방송에서 두 걸그룹이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라 소녀시대가 4주 연속 정상을 지킨 바 있어, 소녀시대가 5주 연속 1위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원더걸스가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가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를 제치고 5주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원더걸스는 공중파 1위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1위 발표가 끝나자 두 걸그룹 멤버들의 표정이 엇갈렸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5주 연속 1위라는 결과에 다소 놀란 듯 연신 허리를 굽혀 '90도 인사'를 했다.

반면 원더걸스는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소녀시대에게 박수를 쳤다.

소녀시대 수영은 "팬 여러분 덕분에 더 보이즈가 사랑을 받았고, 행복했다. 감사드린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앙코르 무대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영원히 소녀시대"를 함께 외치며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KBS '뮤직뱅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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