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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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김래원, 김해숙에 "결혼하게 해달라" 눈물로 호소

기사입력 2011.11.15 23:57 / 기사수정 2011.11.16 01:0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래원이 김해숙에게 결혼 허락을 해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15일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이서연(수애)의 치매사실을 알게 된 강수정(김해숙 분)이 잠을 못 이루고 박지형(김래원 분)의 오피스텔에 찾아왔다.

강수정은 "도저히 그대로 잘 수가 없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알츠하이머 치매라면서? 아무문제 없어도 너 우리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어떻게 그런 무모한 짓을 하다는 것이냐"라고 소리쳤다.

박지형은 이서연이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엄마 한 분 허락이라도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극구 말리는 강수정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한다. 무슨 생각 하시는지 안다. 받아드릴 수 없는 고집이라는 것도 안다. 근데 그사람 때문에 희생하려는 게 아니고 내가 그 사람 필요해서 그런 거다"라며 이서연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박지형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강수정에게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강수정은 마음 아파하면서도 그를 계속해서 설득하려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연이 30분 전에 어떤 행동을 한 지조차 잊어버리는 등 치매 증세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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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래원, 김해숙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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