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승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고 6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환은 지난 2003년 배우 채림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06년 이혼했다.
이어 이승환은 "기자들 때문에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났다. 사실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는 "나를 걱정하던 한 의사가 편지를 보냈는데 살아야 할 이유를 적은 편지였다. 그때 운동을 열심히 했다. 신체 밸런스가 올라가면 우울한 게 없어진다고 해서 토하기 직전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이승환은 "운동할 때만큼은 힘든 생각이 조금 잊혀졌다. 고통은 늘 순간인 것 같다. 지나고 나면 나쁜 일은 기억이 안 나고 행복한 기억만 남는 것 같다"고 당시의 심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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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승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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