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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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 "맨유행? 난 가족 같은 아스널이 좋아"

기사입력 2007.11.06 19:59 / 기사수정 2007.11.06 19:59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맨유 제의가 있었지만..'

아스널의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3)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아스널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했다.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가진 아데바요르는 한때 맨유로의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대화가 자신을 아스널 잔류로 이끌었다며 구단과의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처음 맨유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을 당시에는 '세계 최대의 클럽인 맨유인데 이적하지 못할 이유도 없지 않느냐'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높여준 맨유의 제안에 기뻤지만, 아스날 역시 멋진 팀이었기에 잔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고, 그런 사실에 행복했다"는 말로 벵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자신감과 출전 기회에 대한 보장을 얻었음을 밝혔다.

또 아데바요르는 아스널 선수단의 밝은 분위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스널과의 4년 계약을 연장한 것은 분명 잘한 일이다. 지금의 나는 아스널서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같으며, 이곳의 팬과 선수, 그리고 감독은 모두 다 나를 사랑해주고 있어 가족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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