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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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3억 원 사기 혐의에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기사입력 2011.11.11 16:14 / 기사수정 2011.11.11 16:5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강병규가 자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측에 따르면 강씨가 자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모씨 부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고소장에서 "이 씨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당시 경제 상태를 봤을 때 사기 칠 상태는 아니었다"며 "이 씨 등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나를 고소하고 이를 언론에 알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강병규가 당시 인터넷 도박으로 13억 원을 잃어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 강 씨가 사업운영자금으로 쓰겠다며 3억 원을 빌려 가고 이를 갚지 않는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병규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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