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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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대표팀 선발,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기사입력 2011.11.11 00:5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스페인 대표팀 선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아르테타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을 겪었지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팀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 시즌 총 14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페인 대표팀에는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아직까지도 아르테타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아르테타 역시 대표팀의 현 상황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은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아르테타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서 "난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내 생각에 스페인의 미드필드진은 지금까지 봐온 것 중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비 알론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그리고 사비까지 탑 20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무려 6명이 3개의 포지션을 놓고 다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몇 차례 대표팀에 근접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대표팀 선발이 좌절됐다. 나는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그것은 내 목표 가운데 하나다. 조국을 대표하는 것을 정말로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라며 "아스널에서 뛰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 이 곳에서 활약한다면 내게도 기회는 찾아올 것"이라며 대표팀 선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미켈 아르테타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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