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0:30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 유통 논란, "고기에서 신맛이"

기사입력 2011.11.10 14:46 / 기사수정 2011.11.13 17:0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가 식용으로 버젓이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가 유통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 사진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소들은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유독성 물질들이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장에서 자랐다.
 
또한, 이 소들에 대한 사진도 함께 공개됐는데 사진 속에는 여러 마리의 소가 쓰레기장 곳곳을 헤집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 그 자체다.
 
이에 식품 전문가들은 "중금속이나 유독성 물질을 먹고 자란 소는 체내에 불량물질이 쌓이면서 이를 먹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중국 창사시는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에 시 관계자들은 쓰레기를 먹여 가축을 기르는 것은 불법이라며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들을 모두 폐기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덩어리도 넓은 데 왜 굳이 쓰레기장에서?","제발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마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쓰레기장에서 키운  소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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