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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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트리플크라운, 인연 없는 것 같다"

기사입력 2011.11.08 19: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3-25, 23-25, 25-20, 25-19, 15-10)로 제압했다.

팀의 '주포'인 몬타뇨는 홀로 4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몬타뇨는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을 위해 서브 득점이 하나 모자랐다. 지난 6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 하나가 부족해 아깝게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다.

경기를 마친 몬타뇨는 "트리플 크라운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시합 중에는 플레이에 집중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밝힌 몬타뇨는 경기가 끝난 다음에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몬타뇨는 팀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풀세트를 치르는 동안 몬타뇨는 44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지난 6일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을 치른 몬타뇨는 45득점을 올렸다. 이틀 만에 다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몬타뇨는 "솔직히 경기를 하는 도중에는 힘들다는 생각이 안든다. 경기를 하고 나면 피곤함을 느낀다. 또한, 내가 이 정도나 득점을 했는지도 확인한다"고 말했다.

몬타뇨는 올 시즌 4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149점을 기록했다. 역대 여자배구 한 시즌 최다 득점 등 개인 부분 타이틀에 욕심에 대해 "올 시즌은 정말 다른 욕심은 없다. 오로지 우승만 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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