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1 09:32
사회

명신대-성화대 퇴출 확정, 내달 '학교폐쇄 명령'

기사입력 2011.11.07 15:15 / 기사수정 2011.11.07 15:1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이 폐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감사 결과 중대한 부정비리사실이 적발됐고, 이에 따른 감사결과 처분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에 대해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하고 이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명신대학교(학교법인 신명학원)과 신명학원(학교법인 세림학원)은 각각 지난 4월 실시한 종합감사와 지난 6월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 중대한 부정 비리가 다수 적발돼, 이에 따른 2회에 걸친 학교폐쇄 계고처분에도 불구하고 시정 요구사항을 대다수 이행하지 않아 고등교육법 제62조에 따라 학교폐쇄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교과부는 명신대학교를 설치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은 목포성신고등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법인의 해산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며, 동 법인 이사에 대한 임원취임승인 취소는 학교폐쇄명령 이후 조치할 계획이고, 재적생(537명)에 대해서는 별도 정원을 인정하여 동신대 등 7개 인근대학의 동일 또는 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법인 세림학원에 대해서는 성화대학만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어서 학교폐쇄명령과 동시에 법인해산명령을 내릴 계획이며, 재적생(2762명)에 대해서는 명신대학교와 마찬가지로 동아인재대학 등 14개교 인근학교에 편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두 대학의 2012학년도 학생모집은 정지되며, 이미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에 대해서는 타 대학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명신대학교, 성화대학]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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