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MVP 최다 배출팀은?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2010시즌 이전까지 역대 최다 MVP수상자를 가장많이 배출한 팀은 어디일까?

한국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수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6개팀으로 시작한 프로야구는 현재 8개팀이 되었고 출범 첫해에는 143만에 불과했던 관중이 2011년엔 680만에 육박하며 4배 이상 성장했다. 이렇게 프로야구는 계속 발전해 왔지만 그가운데 최고의 선수를 뽑는 MVP시상은 변함없이 계속 되고 있다. 또한 그들이 팬들에게 안겨줬던 감동 역시 여전하다. 그렇다면 역대 MVP를 가장 많이 수상한 팀은 어디일까?

MVP 최다배출팀 은 전통의 명가 삼성이다. 삼성은 1983시즌 '헐크' 이만수를 시작으로 총 8번 MVP수상자를 배출해냈다. 특히 이승엽은 5번 MVP의 자리에 오르며 최다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전신 해태시절(6회)을 포함해서 총 7차례 MVP를 배출한 KIA아 두번째이다. KIA는 역대 최다 우승팀에 걸맞게 많은 MVP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어 두산이 전신 OB시절 포함 4회이며 롯데가 3회 빙그레, 한화가 각각 2번씩 MVP수상자를 배출해냈다. 반면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고 총4회 우승하며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현대(현 넥센)는 2000년 박경완이 MVP를 수상한 것이 전부이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회우승 1회 준우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SK도 2008년 김광현만이 유일한 수상자였다.  LG는 현재 존재하는 팀으로는 유일하게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2011시즌 MVP는 오늘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지하1층)에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료를 통해 가려지게 된다.

[사진 = 이승엽 (C)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