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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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이데일리오픈 2R 단독선두…'퀸 등극' 눈앞

기사입력 2011.11.05 17: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소 천사' 김하늘(23, 비씨카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퀸'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하늘은 5일, 제주도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이데일리-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 골퍼(2승)인 김하늘은 이번 대회를 우승할 경우,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순위는 물론,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르며 '여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마친 김하늘은 "세컨드 샷에서 거리가 잘 맞지 않아 버디찬스가 많지 않았다. 초반에는 어지럽기까지 해  전체적으로 힘든 플레이였다"고 2라운드를 평가했다.

또, 김하늘은 "경기가 너무 잘 풀리면 내일 오히려 안풀릴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또 다른 선수들과 타수 차가 너무 크면 긴장감이 덜해서 안좋다. 2라운드에서 타수차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에 내일은 긴장해서 칠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단 정연주(19, CJ오쇼핑)는 한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작년 이 코스에서 치러진 '제5회 김영주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23, 하이마트)는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한편, 작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오르며 올해 KLPGA정규투어에 진출한 김유리(19)는 7타나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데일리 베스트에 올랐다.



[사진 = 김하늘, 정연주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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